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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카페 추천, 노을과 디카페인 커피가 좋았던 무니(MOONEE) 후기

모짜렐라z 2026. 7. 6. 21:12
카페무니 서울 용산구 신흥로20길 37

 

서울에서 노을이 예쁜 카페를 찾는다면 해방촌은 빼놓을 수 없는 동네다.

언덕을 따라 이어지는 골목과 오래된 건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까지. 걷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 찾는다.

이번에 방문한 무니(MOONEE)는 해방촌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카페였다. 특히 해질녘 방문했을 때의 분위기가 정말 인상 깊었다.


해질녘에 방문해야 더 예쁜 카페

무니카페의 가장 큰 매력은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점이었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니 창밖으로 보이는 해방촌 전경이 따뜻한 주황빛으로 물들었고, 서울 도심 풍경까지 함께 어우러져 정말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니 여행을 온 것 같은 여유가 느껴졌고, 사진으로도 담기지 않는 분위기가 있었다.

무니를 방문한다면 오후 늦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오래된 공간을 감성적으로 살린 인테리어

실내는 화려하기보다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였다.

노출 콘크리트와 오래된 벽, 은은한 조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해방촌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었다.

특히 별처럼 퍼져 있는 독특한 조명은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어줬고, 어느 자리에 앉아도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노트북 사용이 제한되는 카페라 그런지 대부분의 손님들도 대화를 나누거나 풍경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조용히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한 메뉴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 아메리카노
  •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 곰돌이 초콜릿 케이크

총 결제 금액은 19,000원이었다.

가격도 해방촌 카페 기준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었다.


디카페인 커피가 기대 이상

평소 카페에 가면 항상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디카페인은 산미가 강해서 끝까지 마시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무니카페는 달랐다.

첫 모금부터 고소한 풍미가 느껴졌고, 산미가 거의 없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다.

최근 마셔본 디카페인 커피 중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디카페인을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카페라고 생각한다.



보기만 예쁜 줄 알았던 곰돌이 케이크

쇼케이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메뉴가 곰돌이 초콜릿 케이크였다.

귀여운 모양 때문에 주문했는데 맛도 기대 이상이었다.

겉은 부드럽고 안쪽은 꾸덕한 초콜릿 무스로 채워져 있어서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커피와 함께 먹으니 조합도 정말 좋았다.


주차는 대원정사 이용

해방촌은 골목이 좁아 주차가 쉽지 않은 편이다.

이번에는 대원정사에 주차한 뒤 걸어서 이동했는데 도보 거리도 멀지 않았고, 골목 구경을 하며 천천히 이동하기에도 좋았다.

차를 가져간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500

이런 분들에게 추천 !

  • 해방촌 감성 카페를 찾는 분
  • 디카페인 커피를 좋아하는 분
  • 서울 노을 명소를 찾는 분
  • 데이트 코스로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 분

 

무니카페는 화려한 포토존이 많은 카페는 아니었지만, 편안함과 해방촌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무엇보다 디카페인 커피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고, 곰돌이 초콜릿 케이크도 만족스러웠다.

식사 후 여유롭게 들르기에도 좋았고, 노을이 지는 시간에는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카페였다.

다음에도 해방촌에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들러 창가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기고 싶다.